[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최근 이상 기온 등의 영향으로 농림지 및 생활권을 중심으로 병해충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여름철 집중 발생하는 매미나방, 미국흰불나방 등 외래·돌발병해충에 대한 사전예찰을 강화하고 적기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는 병해충 예찰방제단 19명을 투입해 시 전역의 병해충 방제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돌발해충 공동방제 회의를 열어 각 행정복지센터와 살포구역 및 방제일정을 조율하고 지역별 동시 살포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겨울 포근한 날씨로 급속도로 부화한 매미나방 유충은 나뭇잎을 갉아 먹어 수목 생육을 저해하며, 사람 피부에 접촉하는 경우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는 등 주민생활에 큰 피해를 끼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백종만 시흥시 녹지과장은 “올해 고온현상으로 인해 산림병해충의 발생 시기가 이른 만큼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를 통해 건강한 산림환경을 유지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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