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시장 특화육성사업 컨설팅 중간보고회

“서로 감내하는 노력과 자구책이 절실하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02/21 [15:08]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2/21 [15:08]
삼미시장 특화육성사업 컨설팅 중간보고회
“서로 감내하는 노력과 자구책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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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지난 18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 및 삼미시장 상인회(회장 최병헌)와 번영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삼미시장 특화육성사업 컨설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유통시장 개방으로 인한 대형유통점의 진출, 소비행태의 변화 등에 신속히 대응하고 지역 서민층의 생활안정 및 균형 있는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삼미시장의 주요 현안은 조합구간재개발/먹거리타운 조성여부와 임대좌판 보증금 해결방안, 주차장 활용 효율화, 도로점용허가 여부 검토, 상인회 운영 체계화 방안 등 다소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동안 컨설팅을 맡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측은 지난해 상인회 164개 점포와 195명의 방문고객으로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1차 설명회를 개최했고 이 의견을 수렴하여 지난달 조합구간 토지주 5명, 건물주 80명으로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해 2차 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시장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인 노후화, 경영마인드 부재, 고객이탈로 침체 상태에 빠졌고 상인회(조합)회원 및 토지, 건물주 등 이해당사자간은 향후 방안에 대한 합의 및 일관된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토지주, 건물주 다수는 재개발을 희망하고 있어 먹거리타운 조성을 위해 현재 60% 이상인 재개발 희망자 및 먹거리 타운 조성 반대자를 설득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컨설팅측은 당면과제를 신속히 해결, 실행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상인회 및 상인의 획기적 자구노력/참여/협조가 선결요인으로 “상인회의 강력한 리더쉽과 상인의 적극적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삼미시장 상인회 최병헌 회장은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좌판임대보증금 문제에 대해 선결과제 해결되지 않으면 할 수 없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아니냐”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성공한 시장 어느 곳이나 서로 감내하고 헌신적인 노력과 자구책이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번영회 구간 도로에 노점 무단 점검으로 철거 혹은 도로점용허가 여부 검토에 대한 의견에 시의원들에게 조례개정을 해서라도 도로점용허가를 내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주차장확보를 검토해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향후 추진방안을 확정하여 오는 3월말 까지 주요 실행과제를 확정한다는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미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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