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가는 좋은친구’ 시흥시노인종합상담실 개소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02/21 [14:3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2/21 [14:32]
‘평생가는 좋은친구’ 시흥시노인종합상담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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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은 지난 15일 오전10시 3층 강당에서 시흥시노인종합상담실·노인자살예방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시흥시 안장국 대한노인지회장을 비롯하여 많은 내빈과 1기 노인전문상담원, 복지관 이용어르신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자살예방 동영상 시청에 이어 '춤사랑 무용단'의 부채춤 공연, 시흥시 노인종합상담실 소개, 노인전문상담원 윤리강령 낭독, 심리검사 체험(우울, 치매, 자아존중감 심리검사)등을 진행했다.

안은경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가 고령화 및 홀몸노인증가로 노인자살 문제가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어르신들의 정서적 상담을 위해 시흥시노인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시흥시노인종합상담실은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안고 있는 노인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제반 문제를 미연에 예방하고 노후의 생활을 한층 활력있게 하는 여러 가지 전문상담사업과 노인심리검사 진행 및 노인전문상담원 양성과정을 진행하며 객관적 데이터를 근거로 한 축적·연구사업, 각종 홍보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시흥시 노인자살 예방센터는 노인자살 실태를 파악하고 생명서약, 홍보, 사례관리, 심리검사, 전문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흥시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영위 하는 것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해 제1기 노인전문상담원을 양성하고 지난 1월 1일부터 상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목 할 만 한 것은 1월 달에 자살충동 등 심리적불안정 문제로 시흥보건소에서 의뢰된 대야동의 이 모 어르신의 경우, 수면제 과다복용 등 극도로 심각한 우울증세를 보였고 우울척도검사 결과 고 위험군으로 판정되어 빠른 상담서비스가 필요하여 바로 상담사가 투입되어 주 1회 방문상담을 실시하였고 현재 상담을 진행한지 한 달 째 접어들고 있는데, 어르신이 정서적 안정을 꾀하고 있으며 수면제 복용도 줄이며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렇듯 전문상담을 통해 단기간에 상태가 호전된 사례가 있고 그런 부분에서 상담실 개소는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시흥시노인종합상담실은 주 5일(월~금)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며, 전문상담, 심리검사, 교육사업, 연구사업, 홍보·예방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포괄적인 전문상담사업을 진행 할 계획이다.


박미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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