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졸업시즌을 맞아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이 폭력적이고 불건전한 졸업식 뒤풀이 사고 예방에 나선다.
경기도 특사경은 도내 중·고등학교 졸업식이 집중된 오는 18일까지 졸업식 뒤풀이를 중심으로 한 청소년 계도활동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특사경은 특별사법경찰단장의 지휘하에 본부 3개팀 및 11개 지원팀 전원이 2009년 불건전한 뒤풀이 행태로 문제를 일으켰던 도내 22개 학교를 중점 대상으로, 학교 주변, 주택가 골목, 인적이 드문 공터 등을 순찰·감시하고 현장 발견 시 폭력적, 선정적인 뒤풀이를 벌이지 못하도록 계도할 예정이다. 더불어 졸업식 뒤풀이 장소로 이용되는 호프집, 소주방, 편의점 등의 청소년에 대한 주류·담배 판매 행위, 음란전단지, 명함 등 유해 매체물 배포행위, 노래방, DVD방 등 청소년 출입·고용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지도 단속을 실시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를 넘어선 일부 학생들의 졸업식 뒤풀이 행태에 대해 교사, 경찰과 함께 특별사법경찰이 적극적으로 계도활동을 펼칠 필요가 있다”며, “청소년들이 밝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지도단속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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