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력 검사를 진행 중인 어르신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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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이찬원 팬클럽의 후원으로 서울, 대구, 경북 지역 청각장애 어르신 100명에게 보청기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청기 지원 사업은 지난해 이찬원 팬클럽 ‘찬스’가 이찬원의 생일을 기념해 전달한 후원금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자는 독거노인지원재단 협조로 선정된 65세 이상 청각장애 어르신 100명이다. 서울 25명, 대구·경북 지역 75명의 어르신에게 청력검사 후 보청기를 지원한다. 이들은 지정한 일자에 각 지역의 지역자활센터 및 재가노인돌봄센터에 방문해 청력 검사 후 보청기 착용을 지원받는다.
<이찬원 팬클럽 찬스의 후원으로 보청기 지원을 받게 된 청각장애 어르신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5월 28일 서울을 시작으로 8월까지 청력 검사를 진행하고. 차례대로 2차 방문을 통해 보청기 착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랑의달팽이 담당자는 “난청으로 치매 발병률이 5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난청을 방치하면 대화는 물론이고 TV 시청도 어려워진다. 이번 지원으로 많은 어르신들이 가족 및 사회와 소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하는 트로트 가수 이찬원의 노래도 즐겨 들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달팽이는 2008년부터 난청으로 소통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보청기 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2020년에는 172명의 어르신께 보청기를 지원했고, 지금까지 총 3349명에게 보청기 지원으로 소리를 선물했다.
사랑의달팽이 개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주어 잃어버렸던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복지 단체다. 이를 위해 사랑의달팽이는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난청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 청각장애 유소년들이 어려운 악기를 다루면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클라리넷앙상블연주단’을 결성해 아이들의 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사랑의달팽이는 문화 행사를 통해 난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다 함께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 인식 전환 사업도 함께 펼쳐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oree11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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