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청 앞 유휴지에 활짝 핀 유채꽃의 노란 물결이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쉼을 선사하고 있다.
시흥시(임병택)는 지난 2월, 아름다운 가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시청 앞 삭막했던 공사예정지 빈 땅에 유채와 양귀비를 심었다.
현재는 만발해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노랗고 빨갛게 물든 유채꽃와 양귀비꽃의 향연을 마주할 수 있다. 꽃무리는 6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왕저수지변에는 같은 시기 코스모스를 파종해 사계절 색다른 매력이 있는 산책코스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이 몰리기도 한다.
시는 앞으로도 유휴지를 찾아내 잡목과 풀이 우거져있는 곳의 경관을 개선하고, 다양한 계절별 꽃씨 파종을 통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채꽃밭의 노란 물결을 바라보며 지친 일상을 잠시나마 탈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6월까지는 활짝 핀 유채꽃으로, 가을에는 코스모스 꽃밭으로,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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