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지역의 의료를 감당하고 있는 시화종합병원(원장 최원석)이 지난 7일 오전 시흥시 관내 13개 지역아동센터에 ‘무료건강검진지원사업’을 실시해 화제다.
시화종합병원은 매달 직원들이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모아 만든 ‘풀뿌리기금’으로 시흥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13곳 200여명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후원금을 통해 건강검진을 받게 된 시흥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정경 회장은 “이번사업은 시흥시에서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의료사업으로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쓰여지는 만큼 의미가 크다”며 후원금을 마련해 준 시화병원직원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전했다.
시화종합병원 직원 김모씨는 “매달 적은 금액을 모아 만든 풀뿌리기금이 이렇게 뜻 깊은 사업에 쓰여지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준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시화종합병원에서 마련한 풀뿌리기금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건강을 위해 ‘무료건강검진지원사업’에 쓰이게 될 예정이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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