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옥구공원관리 거버넌스 구축 예정

정원박람회 치른 ‘옥구공원’ 시흥의 브랜드화 위해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02/14 [15:2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2/14 [15:27]
시흥시, 옥구공원관리 거버넌스 구축 예정
정원박람회 치른 ‘옥구공원’ 시흥의 브랜드화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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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옥구공원을 시흥의 대표적인 브랜드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옥구공원은 박람회 이후의 시설물을 계속 보존하여 시흥시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방문객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지속적인 공원관리가 요구되어지고 있다. 이에 시흥시는 옥구공원의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면서 지역의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마련을 위해 박람회 직후 경기도와 함께 ‘창의적인 도시공원 운영전략 심포지엄’을 여는가 하면 지난 8일에는 2010 경기정원문화 박람회 이후 공원의 지속적 유지관리방법을 모색하는 ‘옥구공원관리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의 연구는 신구대학 김인호 교수와 (주)기분좋은트랜드하우스 QX의 안영노 대표가 참여했다.

김인호 교수는 “공원조성은 시민들이 행복해 지는 것을 지향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시흥의 유형에 맞는 공원조성 및 관리에 대한 대안을 단계별로 제시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옥구공원 성장단계, 확대적용단계, 안착단계 등 크게 3단계의 거버넌스 관리운영체계 구축을 전략으로 거버넌스 운영체제에 따른 시민참여를 강조했으며 이는 곧 공원의 컨텐츠는 민간주도로 하고 외형과 시설물관리는 행정이 주도하는 협치( 協治)형태의 거버넌스 구축을 주장했다. 한편, 김기태 부시장의 “옥구공원이 다른 공원과 차별화 된 장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안영노 대표는“고립형 공원이 아닌 네트워크 형태로써 가치가 있다”며 향후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통해 형성된 옥구공원 브랜드 가치를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윤식 시장은 “옥구공원이 ‘옥구도’ 라는 매력을 공원컨셉으로 시흥시가 현재 추진 중인 시흥시 전체의 물길과 녹지를 연결하는 기본구상에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자문과 협력을 당부했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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