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이하 행복도시락)은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 NCT 성찬의 팬들과 함께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도시락 진수성찬’ 행사를 5월 2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외부 활동 제한과 공간적 고립으로 식사 돌봄 및 결식 위기에 처한 어르신을 발굴하고 영양개선이 가능한 식사를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이날 총 1000명의 결식우려 어르신에게 ‘진수성찬’ 도시락이 무료 지원됐다.
이번 행사는 ‘배고픔 해결을 위한 단순한 식사 배달 차원을 넘어, 지역 관계망을 중심으로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취향을 반영한 푸짐한 도시락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들과 연대·협력해 추진했다.
관악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지역주민 관계망을 중심으로 서울 관악구 내 거주 가정을 대상으로 식사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 1000명을 발굴했으며,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나눔공동체와 에덴스푸드는 홀몸 어르신의 영양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미각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지역 맞춤형 건강 먹거리 기획을 지원했다. 또한 지역돌봄센터 등 관내 13개 기관에서 식사 돌봄 위기에 놓은 어르신의 집을 직접 방문해 진수성찬 도시락을 전달했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곽호근 이사장은 “지역의 문제는 지역이 제일 잘 안다. 결식 이웃의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후원과 지역주민들의 노력이 더해져 정말 어려운 어르신에게 푸짐한 식사를 대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닥터지(Dr.G) 담당자는 “건강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스킨케어 습관 ‘각.보.자’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한 한 끼를 작게나마 전달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NCT 성찬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관악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이종환 센터장은 “단순히 도시락을 전달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내 어르신의 식사 돌봄 사각지대를 더 구체적으로 파악해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시락의 건강한 먹거리 기획을 지원한 나눔공동체 최영남 대표는 “아무래도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 섭취가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다양한 식재료 선별에 관심을 기울였다”고 설명했으며, 에덴스푸드 한성진 대표는 “어르신이 섭취하기 용이한 조리법을 중심으로 고민했다”고 밝혔다.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개요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은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의 결식문제 해결 및 대한민국의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총 28개 법인 조합원으로 구성됐다. 주요사업으로는 결식우려이웃 지원사업, 사회적경제조직 식자재 공동구매, 급식문화 개선을 위한 메뉴 개발 및 정책 연구, 식생활 교육 등이 있다. 주요연역으로는 사회적협동조합 1호 인가, 결식아동 노인급식 메뉴 개발 45종 및 반찬도시락 103종 개발, 서울시 ‘집밥’ 프로젝트 시행,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선정, ‘더 행복한 도시락’ 브랜드 출시, 서울노원평생학습관 및 서울성북구청 구내식당 등 위탁 운영, 결식우려아동 1만5000명 대상 47만식 급식지원(2015 누적기준), 매출 95억 달성(2018 기준) 등이다.
웹사이트: http://happydosirak.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