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4기가족봉사단, 150여분 어르신에게 국수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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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4기가족봉사단(회장 김용진)은 지난 22일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150명분의 맛있는 국수를 만들어 대접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중고생을 포함해 14가족 34명의 회원이 참석해 진행됐으며 2006년부터 활동한 4기 가족봉사단은 담당을 지정해 주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국수를 만들어내는 회원들의 모습에서 오랫동안 함께한 시간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어른들은 국수를 만들고 학생들은 불편한 어르신들의 식기를 들어 드리며 식사보조 및 배식을 하며 가족이 같이 참여하여 모두가 즐겁게 봉사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떡 배식을 담당했던 최서영(장현초 4)학생은 “어르신들이 밝게 웃으시며 고맙다는 말씀을 해 주셔서 기뻤다.”며 환경정화활동, 시설청소 등의 봉사활동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국수 만들어 어르신에게 대접’하는 이번 봉사가 더 많이 즐거웠다며 빠지지 않고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용진 회장은 가족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봉사 프로그램을 찾던 중 이번 활동을 하게 되었다며 회원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어서 고맙다고 말하며 국수를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식재료는 시흥시청 직원들로 구성된 ‘거북이봉사단’에서 후원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윤정인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