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말 개통 예정이던 수인선 전철 1단계 사업구간(시흥시 오이도역~인천 송도역)의 개통이 2012년 상반기로 다시 연기돼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기고 있다.
28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에 따르면 올해 철거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인천시 남동구 소래철교를 보강공사를 거쳐 보존하기로 결정하면서 기존 소래철교 인근에 새로 건설할 수인선 교량의 설계 변경이 불가피해 내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 수인선 1단계 구간의 개통 시기도 2012년 상반기로 미뤄지게 됐다는 것이다.
현재 우선 개통구간인 오이도-연수 구간은 현재 78.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나 소래철교 개통여부로 인한 공사 지연이 불가피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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