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원시선 사업단 현장사무소 착공

전철사업 신호탄에 시민반응 뜨거워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01/24 [13:13]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1/24 [13:13]
소사-원시선 사업단 현장사무소 착공
전철사업 신호탄에 시민반응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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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원시선 복선전철의 본격적인 사업을 알리는 사업단 현장사무소 착공식이 지난 17일 오전 포동운동장 뒤편에서 마련됐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많은 인사들과 시민들이 참여하여 그동안 전철개통을 애타게 기다려 왔던 만큼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은 200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04년 국가재정사업으로 기본계획이 확정되고, 2007년 민간투자사업으로 전환하였으나 2008년 국제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투자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지금까지 미뤄져 왔다.

총 연장노선 23.3km 에 12개의 정거장이 들어서는 소사-원시선은 부천시 소사동에서 시흥을 경유, 안산 원시동을 이어 완공되면 부천에서 시흥까지 24분정도 소요되며 북으로는 대곡-소사ㆍ경의선ㆍ교외선과 직결되고, 남으로는 서해선과 연계되는 남북간 간선철도의 일부로 가장 먼저 착공된다.
 
또한 시흥 시청역에서 환승하게 될 신안산선까지 개통하게 되면 시흥에서 광명, 여의도까지 접근이 편리해질 뿐 만 아니라 명실상부한 수도권 서남부의 교통 편의를 증진시킬 핵심노선이 될 전망이다. 이날 김윤식 시흥시장은 그간 착공이 지연되면서 본의 아니게 비난받던 속내를 “여기 양치기 소년 다 모였다“고 우회적으로 표현하면서 "우여 곡절 끝에 이 자리에 오게 된 만큼 이후 일정은 착오 없이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시공사인 이레일 주식회사 이성권 사장은 그간 어렵게 진행되어 왔던 사업 경과를 설명하며 "시흥시와 주민들이 지속적 관심과 지원, 애정을 가지고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레일 주식회사는 대우-현대건설 컨소시엄의 SPC회사(특수목적회사)로 앞으로 1조 5,238억 원을 투자, 20년간 역무 운영 및 선로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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