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박희정)가 시흥시 취약노동자의 노동환경 및 건강증진을 위해 신천연합병원과 힘을 합쳤다.
시흥시노동자지원센터와 보건의료노조 신천연합병원지부(지부장 유숙경), 마을건강센터(센터장 송홍석)는 지난 4월 협약을 체결하고, 취약노동자의 건강상태 확인과 질병의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 맞춤형 건강검진 시행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신천연합병원이 시행하는 ‘다시일어서기’ 사업에 함께 협력하면서 시흥지역 소규모사업장 노동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출장 건강검진, 무료 건강상담 및 무료진료 등을 함께 기획하고 시행하기로 했다.
‘다시 일어서기 사업’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중 건강이 취약한 근로자나 그 가족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문제를 해결해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특히 센터가 지난해 진행한 아파트 경비노동자 모임 지원 사업과 시흥스마트허브 전기전자 업종 노동자 실태조사에서는 30인 미만 노동자들의 60%이상이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다고 응답해 육체적‧정신적으로 취약한 이들의 건강지원 사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정 센터장은 “신천연합병원과 맺은 건강지원 협약을 통해 소규모‧영세 자영업자, 취약노동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이주노동자, 청소년노동자들에게 건강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강한 지역사회 실현에 앞장서는 시흥시를 위해 시흥시노동자지원 센터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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