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3일부터 4대 사회보험료 통합 고지·수납 민원서비스를 정상적으로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09년 6월부터 9월까지 BPR(업무재설계), ISP(정보화전략계획)를 완료하고, 그 해 12월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담사업자를 선정, 총 사업비 501억원(H/W: 95억원, 시스템 S/W: 128억원, 프로그램 개발비: 278억원)의 예산으로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공단은 특히 4대 사회보험료의 다양하고 복잡한 특성을 모두 정보시스템에 반영해 단 6개월의 짧은 기간에 업무분석·설계를 끝내고 프로그램 1만3000여본(전환 프로그램 포함)을 개발 완료해 '10년 7월부터 시험운영을 실시했다.
2010년 7월부터 12월까지 프로그램 시험운영 5차례, 국민연금공단과 근로복지공단 등 타 기관 자료를 징수통합업무에 맞게 DB로 구축하는 자료전환시험 7차례, 정보시스템 오픈을 위한 종합 예행연습을 2차에 걸쳐 실시하는 등 시행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처럼 수차례의 시험운영과 예행연습을 통한 노하우로 올해 1월 1일부터 3일간 민원업무 중단 없이 62시간 만에 각 공단의 391억건의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등 징수통합정보시스템을 완성해 3일 오전 8시 정상적으로 오픈했다.
공단 관계자는 "사회보험료 징수통합 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해선 무엇보다도 징수통합정보시스템의 조기안정화가 필수적이므로 시스템 오픈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과 사용자 불편사항을 적극 수렴해 시스템 보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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