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겨울방학 ‘늘해랑학교’의 흥겨운 수업

“늘 해처럼 밝게 자라기를”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01/17 [13:58]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1/17 [13:58]
2010학년도 겨울방학 ‘늘해랑학교’의 흥겨운 수업
“늘 해처럼 밝게 자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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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계중학교(교장 전형재)의 교실 한 켠, 방학 중인데도 아이들이 즐거운 만들기 수업에 한창이다. 한 교실에서‘나의 나무’만들기 수업이 진행되고 있고, 다른 교실에선 공놀이에 열심이다.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시흥시지부(회장 정두분) 소속 발달장애아동 25명이 함께 하는 겨울방학‘늘해랑학교’의 모습이다. 방학 중 장애 학생의 신체, 인지, 정서, 사회적응능력, 자립생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늘해랑학교’는 방학 동안 방치되기 쉬운 장애아동에게 지속적인 교육과 지역사회체험의 기회를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11년 1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은계중학교를 비롯해 성교육체험관, 스케이트장, 눈썰매 장 등에서 사회적응 프로그램, 음악치료 프로그램, 신변자립 프로그램, 체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늘해랑은 늘 해와 함께 살아가는 밝고 건강한 사람이란 뜻으로 그동안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주최의‘행복한 학교’로 운영되어 오다 경기도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올 겨울 확대 시행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너무 필요한 방학 중 수업이라 학부모를 중심으로 강사를 섭외하고 운영비를 십시일반 모아 행복한 학교를 운영하다 교육청의 지원으로 확대 운영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전하는 전두분 회장은 아직은 전체 장애아동의 20% 정도가 참여하고 있으며 많은 아이들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하려면 할 일이 많다고 한다.

‘차별 없는 세상과 아이들의 권리는 부모의 힘으로’,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시흥시지부의 슬로건이다. 장애아동들의 권리는 부모의 힘으로 지켜야하는 것이 아직은 우리의 모습이다. 

손보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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