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녹색성장종합체험전시관이 이르면 2012년 12월에 시흥시에 건립된다.시흥시는 지난 10일 오전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대한민국 녹색성장종합체험전시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분석 및 공원조성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강태구 과장 및 환경부 녹색협력과장, 경기도 기후대기과장과 고려대학교 이우근 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녹색성장종합체험전시관의 건립목적과 전시컨텐츠 방향을 설정하기위해 마련됐으며,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전시관인 만큼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는데 공감했으며 특히, 전시관 건물이 들어서는 곳의 입지선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위해 유동성 있게 재고돼야 함이 지적됐다. 또한 단순히 보여주는 전시관 형태를 벗어나 기후변화와 관련한 녹색연구 사업 및 흥밋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만한 과학적이고 고질화된 교육프로그램 및 향후 안정적인 운영방안에 대한 문제까지 활발한 의견이 제시됐다. 녹색성장종합체험전시관은 환경부가 2010년 4월 수원, 시흥, 남양주시 등 10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녹색성장종합체험센터 유치에 대한 공개신청을 받고 입지여건을 분석한 결과 시흥시를 최종 선정했다. 녹색성장종합체험전시장은 시흥시 정왕동 경기공업대학교 앞 완충녹지 이면 1만 425㎡에 약200억 원을 들여 2021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며, 기후변화체험관, 환경에너지실, 미래지구 환경4D영상체험관 등의 첨단 과학을 토대로 관람객들에게 녹색과학을 실현해 체험토록 만들어질 계획이다. 김 시장은 생명도시 시흥을 만드는데 국내최대완충녹지, 갯골생태공원, 시화호조력발전소 등으로 경기도 서해안 생태관광 발전전략과 연계한다면 국제적인 환경교육의 명소가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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