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연성중학교(교장 김옥륜,원내사진)에서는 지난 18일 지역사회 인력풀을 활용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전문 직업인을 만나다’를 운영 학생들의 꿈과 비젼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진로탐색프로그램인 ‘전문 직업인을 만나다’는 1학년부터 3학년 총 32개 반에 전문직업인 32명이 일일 명예교사로 임명, 자신의 직업을 소개하며 그 직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것이다.
연성중은 연중계획으로 진로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번 특강은 그 마무리 사업으로, 학부모들의 다양한 직업을 활용 1일 명예교사로 직업탐색을 할 계획이었으나 강사를 초빙하며 그 범위가 넓어져 시흥의 다양한 전문 직업인을 초대하게 됐다.
김옥륜 교장은 “직업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탐색의 기회를 가지며 자신의 개성을 살려 진로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32명의 전문직업인을 모시게 됐다”고 프로그램 운영의 의미를 전하며 “시흥을 빛내는 32개의 별을 본교에서 보게 돼 무척 뿌듯하다. 아이들이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초대된 명예교사로는 김선 치과병원장, 정석영 조각가, 문희석 한의사, 노순미 여경찰, 노용수 정치인, 김태경 시의원, 조성찬 변호사, 최용렬 건국대 겸임교수, 김선 치과병원장, 김성환 사진작가, 김행균 코레일 개봉역 역장 등 다양한 직업전문인들의 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강사로 초대된 명예교사들은 자신이 하는 일을 소개 할 수 있는 사진 자료 등 ppt 수업을 준비 하는 등 청소년들 앞에 선다는 기대와 책임감으로 열심히 수업을 준비한 듯 보였다.
박정희 시흥시청 가족여성과장은 “청소년들과 함께 얘기를 나눈다는 설레임에 밤잠을 설쳤다”며 “시흥의 살림살이를 맡아 운영하는 책임과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공익적인 일을 하는 공무원에 대한 소개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조각가 정석영 씨는 수업을 함께 한 학생들의 똘망똘망한 눈을 보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즉석에서 작업실에 초대하는 기회를 선사했다. 예술가에게 작업실은 매우 소중한 혼자만의 공간으로 작업실 초대는 이례적인 일로 학교에서 15분 정도 거리의 작업실 방문 초대로 아이들은 들뜬 모습을 보였다.
연성중 학부모 총회장 송미희 씨는“아이들에게 오늘의 만남이 인생에서 기억될 만한 의미 있는 날이었을 것”이라며 학교를 방문한 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연성중에서는 이날의 성공적인 진로탐색을 기뻐하며 다음해에도 일일강사 초대로 아이들이 꿈을 찾고 비젼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손보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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