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청소년 정책개발 위한 포럼 열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합니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12/21 [16:0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12/21 [16:01]
지역사회 청소년 정책개발 위한 포럼 열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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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15일 대교HRD센터에서 지역사회 청소년 정책개발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청소년상담지원센터 김진곤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김용현(시흥청소년자활지원관)과장의 ‘내가만난 학교학업중단 청소년’, 김영하 교장(한국YMCA원주고등학교)의 ‘프로젝트학습과 청소년의 미래’, 이영이(광명 볍씨학교 거름선생)씨의 ‘대안교육과 지역사회 연계방안’ 등 발제의 시간을 갖고 전체토론을 거쳤다.

김용현 과장은 “학생이기 이전에 청소년이다! 10~15년 전 학교붕괴라는 표현이 등장하고 여러 대안들이 나타났지만 오히려 교실붕괴, 교권확립, 학생인권과 같은 더 개별화된 붕괴들로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만드는 사회적인 시스템보다 개인의 상황으로 돌리는 것이 문제다.“라며 ”시흥의 경우 비평준화지역으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시 전혀 고려의 여지가 없어 학교를 중단하는 사례가 많다.
 
학교가 아닌 사회에서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야할 것“이라며 오늘 이 공간을 채우고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들이 그 과정에 놓여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지역사회 안에서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이나 정책들이 부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 정책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논의들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박미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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