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중앙도서관(관장 김영진)은 오는 24일부터 2011년 2월 6일까지 휴관일(신정·구정제외)에도 도서관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흥시 관내에 있는 6개의 공공도서관인 중앙, 능곡, 대야, 대야어린이, 군자, 정왕어린이 도서관이 일제히 방학기간 중 휴관 없이 개관하게 됐다.
이는 올 여름방학에 능곡, 대야어린이, 정왕어린이 도서관이 휴관일에 개방을 시도한 결과시민들의 이용률이 높고, 도서관 휴관일 개방에 따른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와 같이 전면 확대 실시를 결정했다.
또한, 겨울방학 기간 중 각 도서관별 초등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서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어 책과 보다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을 위해 수준별 도서코너도 마련되어 있다고 도서관측은 전했다.
도서관의 이와 같은 방침은 추운겨울 야외활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따뜻하고 안락한 도서관에서 마음껏 책도 보고 자체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는 점에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도서관 가운데 중앙도서관은 시민들에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이 제공하기 위해 2011년 여름방학 휴관일에도 개관할 계획이라고 알려왔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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