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은 겨울철 홀몸어르신들에게 김장을 지원하기 위해 11월부터 12월 김장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종교기관 및 단체, 개인이 직접 담은 김장김치를 후원 받아 홀몸어르신에게 전달하는 방법과 복지관에서 김장을 직접 담궈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역 내 군자성당 외 7개 단체에서 500kg의 김장김치를 후원받아 60여명 어르신에게 이미 김장을 전달했고, 12월 8일(수)~9일(목)에는 복지관 식당에서는 김장을 담궈 지역 내 홀몸 어르신 지원 및 경로식당에서 사용할 김장을 담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흥 지역 130여명의 홀몸어르신에게 김장김치가 지원됐으며 겨울철 김장 걱정을 덜어 드리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장이 되었다. 특히 9일 김장을 담그는 날에는 복지관 평생교육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 한울타리 봉사단, 능곡성당 등 봉사자 100여명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었다.
홀몸어르신이지만 김장 봉사에 함께 참여하신 김00어르신(능곡동 거주)은 “나도 정부의 도움을 받아 혼자 살고 있지만 이렇게 김장담는 날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며 즐겁게 행사에 참여했다.
안은경 관장은 “두 달 여 간의 김장 지원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신 종교기관, 단체, 개인, 봉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홀몸 어르신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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