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흥시협의회(회장 박식순)는 시흥지역에 남북 평화 협력과 통일을 향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통일한마당 잔치를 19일 오후 청소년수련관 한울림관에서 3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마련했다.
시민과 함께 노래와 음악을 통해 통일을 염원하는 시민 노래자랑, 새터민 초청 공연이 마련됐고, 통일사진전을 통해 북한의 실상과 남북한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소프라노 곽효영씨의 초청 공연에 이어 신일어린이집 원생들의 사물놀이와 군자대현교회 팀의 오카리나 공연, 또래또래 팀의 꼭두각시, 어르신 라인 댄스 등 다채로운 경연이 진행됐다. 특히 시흥지역 가수 추가은씨의 특별공연은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북한 예술문화의 진수를 보여준 평양예술단(남북어울임예술단)의 공연에서는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를 느끼면서도 뜨거운 동포애의 감동을 나누는 계기를 만들었다.
박식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6.25세대가 차츰 줄어들면서 학생과 청소년들의 안보관이 많이 무뎌지고 있다”며 “평화 통일은 시대적 사명이기에 시흥시민들이 나서 평화를 향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는 찾아가는 통일 교육을 위해 각 학교를 찾아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와 초중고생 안보현장견학, 통일시대 시민교실, 통일 강연회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평화통일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두 차례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