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북한에 비굴+기회주의적 태도, 문재인정부 못났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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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8일 천안함 피격 사건을 언급하며 정부를 향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차가운 바다에 나갔다가 참혹한 주검으로 돌아온 용사들의 죽음을 홀대하는 나라가 과연 제대로 된 나라이겠느냐”고 비판했다.
이날 안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1년 전 천안함 폭침 당시 함장이었던 최원일 중령이 전역하신다는 보도를 봤다.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적었다.
안 대표는 “최 중령의 심경은 매우 무겁고 복잡할 것이다. 故천안함 46명 용사와 유가족 그리고 58명 생존 병사들의 명예가 아직 제대로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천안함 폭침 주범인 북한에 비굴하고 기회주의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유가족과 생존 장병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었다. 문 대통령은 취임한 지 3년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서해수호의 날’행사에 참석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국가가 국가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니 유가족과 생존 장병들은 아직도 패잔병이라는 비난과 각종 괴담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라며 "정말 못난 정부, 못난 나라"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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