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경고 "나흘새 비트코인 20% 하락...여윳돈 없는 자 조심하라"

강선영 | 기사입력 2021/02/27 [11:42]
강선영 기사입력  2021/02/27 [11:42]
빌게이츠 경고 "나흘새 비트코인 20% 하락...여윳돈 없는 자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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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게이츠 경고 "나흘새 비트코인 20% 하락...여윳돈 없는 자 조심하라"(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나흘 새 비트코인 가격이 20% 이상 하락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빌&멀린다게이츠재단 회장이 경고에 나섰다.

 

게이츠는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그는 앞서도 “비트코인 광풍이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며 버블을 경고하고 나선 적 있다.

 

게이츠는 머스크가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고, 지식과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며 “그가 가진 비트코인이 마구잡이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여윳돈을 가지지 못한 이들이 이런 열풍에 현혹당한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당신이 머스크보다 가진 돈이 적다면, 비트코인 투자에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도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비판론자로 유명하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비트코인에 대해선 “가치가 없다” “도박기계”라며 날선 비판을 해왔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비트코인을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극도로 변동성이 높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투자자들이 당할 잠재적 손실이 걱정된다”고 우려를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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