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락하는 비트코인 "미국 금리 급등, 암호화폐 영향줬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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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미국의 금리 급등이 비트코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블룸버근 통신은 최근 미국의 금리가 급등하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인 주식과 암호화폐(가상화폐) 등을 처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비트코인은 4만5000달러 이하로 떨어져 전저점을 하향 돌파했다. 26일 오후 5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미국의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66% 폭락한 4만469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저점을 돌파한 것이다. 전저점은 지난 24일 기록한 4만5977달러였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이 1년만에 최악의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하락세에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 향후 물가 상승 기대를 반영하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5일(현지시간) 고점 1.6%까지 찍었다. 금리가 인상하며 시중에 넘쳐나던 유동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작용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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