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은행동 비둘기 공원에서는 시흥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책과 함께 하는 세상, 시흥”을 주제로 하여「새마을문고 책축제」가 새마을문고 시흥지회(회장 김선) 주최로 개최됐다.
오랫동안 시흥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온 새마을 문고에서 마련한 이번 책 축제는 책으로 소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시화전, 환경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 되었다. 문화행사로 백일장, 사생대회, 동화구연 및 시낭송이 있었으며, 헌책을 새책으로 교환해주는 알뜰도서 교환전 등이 있었다.
특별히 시흥시 기관 단체장이 서명하여 시민에게 선물하는 ‘사랑의 책 릴레이’는 요즘 신간을 미리 시흥시 기관 단체장에게 전달해 책을 읽은 느낌을 기록하고 그것을 돌려 보고 다시 책 축제날 시민들에게 나눠 준 뜻 깊은 행사였다.
김선 회장은 “시흥에 시립도서관이 생기기 이전인 20년 전부터 이동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시흥의 이동도서관 우수 운영사례를 보고 이동도서관 운영을 시작했던 곳들이 지금은 이동도서관 차량을 3~4대 운영하고 있다” 며 “이동도서관 확장 운영 돼 책을 읽고 싶을 때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도서문화 저변 확대에 대한 필요성을 피력했다.
특별히 이 날 김선 회장이 ‘모아숲속문고’ 개장식이 있었다. 숲속 문고는 컨테이너 도서관으로 비둘기 공원을 찾는 시민누구나 책을 볼 수 있도록 마련된 도서관이다.
손보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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