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시흥가정봉사원파견센터(소장 장영숙)에서는 기관 어르신 70 여 명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경기도 여주에 있는 오감도토리마을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시골 내음이 가득한 경기도 여주에서 진행 된 나들이는 도토리 묵 쑤기, 떡 메치기, 고구마 캐기 체험을 통해 어르신들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나들이 당일 갑자기 찾아온 반짝 추위에 행여 어르신들의 참여를 걱정했는데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모두 참석해 행사를 준비한 사람들을 기쁘게 했다. 어르신들은 독거노인이나 저소득 가정의 어르신들로 가족관계에서 오는 소외감과 경제적인 어려움에 신체 불편이 더해져 일상 생활이 어렵다. 또한 생계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야 하므로 고독감과 외로움이 크다. 이번 나들이를 통해 경제적인 이유로 또는 동행해 줄 보호자가 없어 문화적 체험의 기회가 없는 어르신들게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하고, 어르신들의 문화적 심리적 욕구를 ‘가을 나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충족시키는 기회가 됐다.
어르신들은 “젊은이들이 욕보네. 집에만 있다 나들이에 오니 기분전환도 되고 너무 좋다”라며 한껏 들뜬 마음을 전했다.
시흥가정봉사원파견센터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어르신의 가정에 무료로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정봉사원파견사업과 독거어르신을 돌보는 노인돌봄이사업 등을 하고 있는 찾아가는 노인종합서비스 제공기관이다.
/ 문의 : 431-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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