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터틀즈 야구단(단장 장주환)이 경기도내 공무원 상호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한 제12회 경기도지사기 공무원 친선 야구대회에 참가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야구대회에는 경기도청 등 32개 팀이 출전하여 지난 19일까지 3일간의 열전을 펼쳤는데 시흥시청은 32강에서 우승 후보인 성남시청을, 16강에서는 의왕시청, 8강에서는 경기도청을 이기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지난 대회 준결승에서 패배를 당했던 남양주시청을 만나 13대11로 설욕하며 승리를 이끌어내 대회 최대 이변을 만들며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결승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119소방서와 대결하였으나 31개 시군 소방서에서 선발된 선수들로 구성된 119에는 아쉽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하지만 시흥시청 야구단은 야구선수 출신이 없는 순수한 아마추어 공무원들로 구성된 팀으로 준우승이란 값진 성과를 거두어 참가한 팀들의 많은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터틀즈 감독(윤희돈 정왕본동장)은 “이번 대회 4강을 목표로 출전을 했는데 선수들이 그동안 주말을 이용하여 꾸준한 연습을 해 주어 목표이상의 성과를 얻은 것 같다”고 하였으며, “선수들을 대신하여 3일간 업무공백을 메워준 동료 공무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