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계승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8일부터 2일간 평택시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9회 평택 전국국악경연대회 (지영희 국악대전)에서 시흥시의 월미두레풍물놀이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지영희 국악대전은 악기와 소리, 무용까지 섭렵한 경기 민속음악의 명인 古 지영희 선생의 국악운동업적을 기념하고 이를 계승 발전하기위해 열린 대회다. 시흥월미두레풍물놀이는 90년대 초반부터 시흥시에서 전승되어지고 있던 풍물로써 그동안 고증을 통해 복원과 재현에 힘써왔다.
시흥지역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2003년 재조사를 통해 지금의 시흥월미두레풍물놀이로 재탄생했다. 어렵게 복원된 시흥월미두레풍물놀이를 계속해서 보존 계승되어야 한다는 뜻이 모여 2007년 보존회도 설립됐다.
보존회는 여러 전승사업을 통해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알리고 계승하는 데 힘쓴 결과 지금까지 월미두레풍물놀이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등 많은 수상경력을 쌓아오며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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