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예산 절감위한 노력부족에 아쉬움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10/25 [13:4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10/25 [13:49]
시흥시 예산 절감위한 노력부족에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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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과 17일은 매화동에서 열린 호조벌 축제가 열려 주민들이 참여한 동내 큰 잔치가 펼쳐졌으나 같은 날 수 백미터 떨어진 곳에서는 시흥시에서 진행하는 뜨락콘서트가 별도의 무대조명 등을 설치하고 또 다른 공연을 펼쳐 주민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당초 뜨락콘서트의 일정을 조정하여 호조벌 축제와 같은 일정으로 계획했으나 부서와 단체 간의 협의 부족으로 결국 다른 시간에 각각의 행사로 다른 장소에서 진행됨으로서 행사비용이 2중으로 소요되게 됐다.

특히 이번 매화동 호조벌 축제는 열악한 조건에서도 바자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힘으로 행사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며 행사를 추진해 행사제원마련을 위해 모금 활동에 참여했던 주민들은 시흥시의 협조 부족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 지역 박 모씨는 “같은 날 한동네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결국 똑같은 지역사람들이 주로 참석하게 될 것인데 가까운 장소에서 무대를 각각 설치하고 행사를 따로 한다는 것은 무대설치 비용이 이중으로 소비되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시흥시의 업무추진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당초 행사를 같은 장소에서 할 예정이었으나 시흥시에서 뜨락콘서트 공연을 외부 업자에게 사전발주 한 상태라 시흥시가 시의 요구대로 협조를 구할 수 없었던 것 같다는 후문이 돌면서 호조벌 행사를 추진했던 매화동주민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한 것으로 보인다.

매화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올해로 6회째 진행된 호조벌 축제에 약 3천만원 정도의 비용을 마련하기위해 주민자치위원들과 마을주민들의 후원을 모아 힘들게 마련한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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