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기본소득 가짜 사이트에 경기도 신고(사진=경기도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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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2월 1일부터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온라인 지급 신청을 앞두고 가짜 사이트가 적발돼 경기도가 즉각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29일 도민 제보로 가짜 재난기본소득 신청 사이트를 확인해 포털사이트 측에 신고하고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방법’이란 단어를 검색했을 때, 14곳의 허위 사이트가 발견됐다.
이곳에 접속하면 악성코드가 자동으로 설치된다. 이어 재난기본소득 입금을 위한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라는 요구에 응하면 피해자도 모르는 사이에 소액이 결제된다.
이에 도는 다음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키워드로 생성되는 가짜 사이트를 자동으로 차단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아울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이성호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최근 일부 카드사에서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 안내 문자가 발송되면서 경기도청 누리집 접속자가 폭주하는 등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악용한 가짜사이트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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