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선 급행버스 체계 관심↑ "대량수송, 건설비 최소화 장점" 주목(사진=방송화면, 기사와는 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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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간선 급행버스 체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간선 급행버스 체계는 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급행으로 버스를 운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BRT는 버스의 신속성·수송능력 등의 장점과 지하철의 도착정보시스템·환승터미널 등의 장점을 접목한 신교통수단으로써, 교차로에서 버스를 우선 출발시키는 버스우선 자동신호체계 및 일부 교차로를 고가 형태로 입체화 해 빠른 통행이 가능하며 주요지점에 설치되는 환승시설과 냉방이 가능한 밀폐형 정류소가 특징이다. 정시성을 확보하면서 대량수송도 가능하지만, 기존 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건설비는 지하철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지구를 관통하는 고속 간선버스급행체계(S-BRT)가 구축된다. 수도권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신도시 건설 기간을 4년 9개월가량 앞당기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만7000가구 규모의 인천 계양과 2만 가구 규모의 부천 대장지구 관련 교통대책을 수립함에 따라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이 모두 확정됐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 부천 대장지구의 경우 서로 인접 지구라는 점을 감안해 통합 교통대책이 수립됐다. 두 지구에 약 1조5000억 원을 들여 총 23개 사업이 추진된다. 우선 김포공항역부터 계양, 대장지구, 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 노선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주변 서울지하철 5, 7, 9호선, 공항철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등과 이어진다. 또 국도 39호선(벌말로)을 확장하고 경명대로를 신설하는 도로대책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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