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끼 가진 다문화인 누구?

경기도, 다문화 한마당 본선 진출자 가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10/13 [09:4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10/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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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다문화 한마당 본선 진출자 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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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도청 운동장서 본선 개최

다문화인 끼 경연대회 32팀이 예선에서 경합을 벌인 결과, 각각 1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여성, 외국인근로자와 자녀들의 원활한 국내정착지원을 촉진하고 이들의 잠재력 개발과 숨은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안산 초당 초등학교 다문화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 관련 영상메시지 상영, 유공자(개인, 단체 등 15명) 도지사 표창이 이어진다. 이날 웅진씽크빅은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지 지원 등 공로를 인정받아 도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또 경기창조학교(이어령 명예교장)의 ‘다문화 병풍’이 경기도에 기증된다. 도는 이 병풍을 도에서 개최하는 다문화행사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문화를 통해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선포 세리머니가 진행되며 공식행사 종료 후에는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 유산인 수원화성을 함께 걷는 뜻 깊은 시간도 준비됐다.

다문화 골든벨, 다문화세상 편지쓰기 등을 비롯해 국가별 음식체험 코너, 무료건강체험코너, 취업상담, 출입국/노동관련 상담코너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정숙영 가족여성정책국장은 “내외국인이 함께 다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전국 최초로 다문화과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친정어머니, 친정아버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계주민은 114만명을 넘었으며 경기도에는 이들 중 가장 많은 34만명(약 30%)이 거주하고 있다.

도내 외국인근로자는 20만3,387명으로 전체 외국계주민의 60.21%이며 국제결혼이민자(혼인귀화자 포함)는 4만9,855명으로 14.75%, 자녀도 3만명에 이른다. 국적별로는 중국(조선족포함)이 57%(19만1천793명), 베트남이 9%(3만687명), 필리핀, 태국, 몽골 순이다. 도내 외국계 주민은 지난 10년 동안 매년 10~20% 증가했다.

그동안 경기도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올해 24개소로 확대), 외국인복지센터(5개소 운영, 1개소 확충중), 결혼이민자 보호시설 및 글로벌 다문화센터 건립(추진 중) 등 인프라를 확충해 다문화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 한국어교육, 취업교육, 다문화이해교육, 한국문화체험, 각종 상담,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교육 및 아동양육지원,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제공, 다문화가정 부부워크숍 개최(계획) 등 다문화가정의 필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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