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혜란)은 복지기금 마련을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 지원 확대를 도모하려는 취지로 지난 6일 오전10부터 오후8시까지 복지관 1층 및 앞마당에서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는 회원들로부터 찬조 받은 물품을 포함한 특산물 판매와 먹거리마당이 어우러졌으며, 오후7시 이후에는 통기타 라이브도 진행되어 행사를 더욱 풍요롭게 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시흥지부와 정왕복지관 회원들은 자원봉사자로 활동했으며, 당일 물품판매금과 수익금은 지역의 소외된 독거노인 및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졌다.
유혜란 관장은 “해마다 바자회를 진행해 오면서 늘 소외된 이웃을 도우려는데 주저 없이 동참해 주는 지역의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행사가 잘 마무리 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유관장은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이들을 위한 지원사업들이 다소 축소되어지는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지역의 기관과 시민들이 솔선하여 이를 도우고자 마련된 자리라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당초 예정했던 시간보다 늦은 시간까지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행사를 마련한 복지관과 관계자들은 힘들긴 해도 행사를 마련한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박경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