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이 그동안 닦은 기량을 겨루는 컴퓨터 경진대회가 많은 장애인들의 참여 속에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시흥시지회(회장 민종기)는 지난 8일 장애인정보화협회 컴퓨터 교육장과 주차장에서 제3회 장애인 컴퓨터 경진대회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워드프로세스운영기능 부문과 파워포인트 경연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각 부문별로 30명의 장애인들이 참가하여 서로의 기량을 겨뤘다.
또한 이날 경진대회를 축하하고 장애인들을 위로하는 잔치 마당이 벌어져 많은 축하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경진대회에 이어 개회식과 축하잔치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개회식에는 정보국 시의원, 정종흔 전 시흥시장, 이명운 전 시흥시의회의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대회를 축하했다.
공연과 함께 장애인 위한 행사로 펼쳐
곽규호 씨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복지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과 위촉장 수여가 있었으며 장애인예술단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져 장애인들과 참석한 축해객들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시흥시지회는 지난 2004년 부터 장애인들을 위한 컴퓨터교육장을 마련하고 장애인들에게 컴퓨터 교육 및 취업알선 등의 역할을 계속해 왔으며 현재 2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장애인들에게 사랑의 컴퓨터 나누어 주기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컴퓨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으며, 장애인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협회 부설로 장애인들로 구성된 예술단을 운영하여 공연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의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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