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매주 토요일 배추직거래 장터 열어

경기도가 최근 가격 폭등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배추를 직거래 장터를 통해 일부 공급, 가격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도는 오는 9일부터 김장이 끝나는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경기도청 광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고 시중가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을 기준으로 가락시장 배추 한 포기 가격은 8,300원으로 9일 경기도청에서 판매되는 배추는 이보다 30% 저렴한 포기당 6,000원내외로 판매했다. 1인당 3포기, 총 2,000포기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매주 배추 수급상황에 따라 배추가격이 변동된다고 설명했다. 수원과 성남, 고양농산물 유통센터를 중심으로 할인판매도 진행된다.

도는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일주일동안,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매일 센터별로 3,000포기를 한정 판매할 방침이다. 여기서 판매되는 배추 역시 시중가보다 30% 할인돼 할인기간동안 포기당 6,000내외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는 11월말과 12월에는 전 시군과 지역농협 460개소로 김장직거래장터를 개설할 예정”이라며 “이 역시 10~20% 저렴한 가격으로 배추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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