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3동 주민센터(동장 이석현)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선)는 지난 1일(금) 정왕3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희귀병으로 힘겨워하는 김경남(서해중2)군의 경제적인 도움을 전하기 위해 천사랑나누미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3살 때 처음 다발성 연골종양이 발병하여 지금까지 총 7차례의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바 있는 경남 군을 돕기 위해 진행됐는데 김 군은 지난 9월 시화병원에서 치료하다가 현재 삼성의료원으로 옮겨 재활치료 중에 있다.
그동안 아빠의 수입으로 생활을 해왔지만 경남군의 1회 수술비가 1천만원 이상 소요되어 아빠의 퇴직금과 아파트 대출금으로 충당하기에 역부족인 상태였으며 김경남군의 부모는 김군의 병간호뿐만 아니라 우유배달이나 부업을 하며 수술비와 생활비를 보태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를 지켜본 김영선 주민자치위원장은 “이웃의 안타까운 소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바자회를 준비하게 되었으며, 지역주민이 한마음이 되어 기금마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신데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바자회는 먹을거리와 알뜰장터를 운영하고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수강중인 어린이의 키즈밸리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이 펼쳐져 주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날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김경남군 부모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석현 정왕3동장은 “나눌수록 커지는 이웃 간의 나누미 활동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는 살아가는데 큰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통합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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