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새주소 사업 정착위한 시동
'새주소 건물번호판’설치, 제막식 가져
지난달 30일 시흥시는 새주소 체계의 빠른 정착을 위한 첫 사업으로 시흥시청 주소를 장현동 300번지에서 시청로 20으로 바꾸는 제막식을 가졌다.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청사 외벽에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한 ‘새주소 건물번호판’설치, 이날 제막식을 가진 것. 올 4월 5일부터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7개 광역시를 포함한 101개 기초자치단체가 새주소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향후 2009년까지 131곳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인 이번 사업은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로에 이름을, 건물에 번호를 부여하는 사업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동’은 사라지고 도로이름으로 대체된다. 그러나 방문 용이성과 주소 간결성, 정부의 사업추진 능력 등에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고, 도로명 주소의 정착에 가장 중요한 도로명판 및 지도가 예산부족으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렇듯 홍보와 준비부족으로 일반 시민들은 새롭게 바뀌는 자신의 집주소를 대부분 알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는 지난해 행정자치부에서 전국 127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원금 1억원 받아 사업 정착에 박차를 기하고 있는 것. 이날 행사에는 이연수 시흥시장을 비롯, 이용철 행정자치부 새주소 정책팀장, 이규상 경기도 토지정보과장등 시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사 광장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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