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 태권도 협회(회장 김선수)는 지난 10일 통합 제2대 회장 선거를 갖고 박성진 후보를 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선거는 시흥시 태권도 협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했던 박성진 후보가 단독 출마하여 무투표 당선됐으며 10일 선거관리 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 받았다.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박성진 당선자는 당선 인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도장 운영의 어려움에 처 해 있는 시기에 회원들에게 당선 인사를 드림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그동안 저를 이 자리에 이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선·후배와 시흥시태권도협회 모든 회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버텨 왔고 급기야 회원 도장들이 3주간의 집합금지 명령으로 도장 운영을 하지 못하는 어려운 시기에 시흥시태권도협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한편으로는 마음과 두 어깨의 무거움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하고 “현재 태권도장은 존립의 위기의 사항에 직면한 만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회원들의 단합된 모습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당선자는 “모두가 한목소리를 내었을 때 비로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며 우리의 삶의 터전도 보존할 수 있다.”라며 “회원여러분과 함께 경기도 30개 시·군을 넘어 대한민국의 으뜸이 되는 시흥시 태권도 협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박성진 당선자는 앞으로 ▲첫째, 코로나 대응 TF팀을 운영하여 기관단체인 시흥시와 협력하고 회원 도장의 피해에 대해 적절한 대응 ▲둘째, 회원들이 소통하고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단합행사를 통해 회원들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셋째, 도장 활성화를 위한 지도자교육과 성공도장 경영을 위한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여 도장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넷째, 겨루기 및 품새 엘리트팀 활성화, ▲다섯째, 시흥시 체육 홍보대사 태권도 시범단을 활용 지역별 시범 공연으로 태권도 저변확대와 보급에 노력하겠다는 등의 공약을 제시하고 이 어려운 시기를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고 태권도의 발전과 도장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박성진 시흥시 태권도 협회 2대 회장 당선자는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태권도 지도자로서 인재양성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해온 진정한 체육인이자 행정가로 인정받고 있다.
시흥시태권도협회는 1991년 창립하여 2021년은 창립 30주년을 맞는 중요한 한 해로 신임 회장의 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통합 초대 회장으로 8년 동안 시흥시 태권도 협회 발전에 큰 획을 그어왔으며 시흥시 체육발전에 공로자로 지난 11월 11일 ‘시흥시 비전 시민 대상’ 체육발전 부문 대상자로 선정되어 시민 대상을 수상받은 김선수 회장은 내년 1월 14일로 회장의 임기를 마치게 된다.
■ 박성진 당선자 프로필
▲학사 장교 19기로 대위예편, 시흥시태권도협회 심사분과위원장. 총무이사, 사무국장 역임
▲2018년 아시안게임 은메달 리스트배출 (박재은), 국가대표태권도 시범단 배출, 태권도 명문대학 다수 진학, ▲국기원 기술심의회 도장교육분과 부위원장, ▲경기도 협회 교육분과 특별위원회 수석부회장, ▲용인대 장곡태권도 관장, ▲경기 남부연맹 교육희망연대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