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한 ‘2020 경기도자 온라인 페어’가 온라인 도자 판로를 개척하고 우리 도자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개최된 2020 경기도자 온라인 페어는 새로운 도자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한 도자박람회로 올해 최초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돼 네이버쇼핑 리빙윈도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경기도와 재단은 양질의 도자 상품을 언제 어디서나 관람-구매할 수 있도록 네이버에 온라인 도자기 거리를 조성했다. 또한 푸드 스타일링, 원예도자 활용법 등 도자의 다양성을 선보이는 ‘네이버 쇼핑 LIVE’를 8회에 걸쳐 진행해 모든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온라인 도자기 거리는 이천, 여주, 광주 지역 업체를 중심으로 신진작가와 도예 명장도 참여해 양질의 생활, 작품 도자, 액세서리 등 123개 업체의 2,300개 상품을 선보여 11억 원 매출을 달성하며 참여 업체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페어 참가 요장인 ‘온도예 공방’은 “이번 경기도자 온라인 페어 이벤트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이 많아져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며 “앞으로도 행사에 참가해 우리 도자를 많은 이들에게 선보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른 참여 요장인 ‘로자비 공방’도 “올해 코로나19로 가게 방문객이 급격히 줄어들어 판매량이 낮아져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하지만 이번 페어 행사를 통해 매출이 10배가량 늘었고, 도자 제품을 사용 후 재구매하는 고객도 생겼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질 좋은 우리 도자의 다양한 활용도를 선보이기 위해 총 8회에 걸쳐 진행된 쇼핑LIVE는 푸드 스타일링, 원예도자 활용법, 문병식 작가의 물레시연 등 알찬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에 매회 1만 명 이상 시청자를 기록하고 누적 시청자 10만 명을 넘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페어와 함께 네이버쇼핑 리빙윈도 창작공방 카테고리에 조성된 도자기 거리는 지속 운영돼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양질의 도자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페어 행사 참가 요장 업체 이외에도 다양한 업체가 입점할 수 있도록 점차 입점 업체를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도자 판로를 다양하게 확장하고자 온라인 페어 기간 중 유통 바이어 10곳과 페어 참가 요장 24곳을 대상으로 비대면 구매 상담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여토공방, 루시앤마르크, 고려도자기 등 23곳의 6억 4천만 원 상당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도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상담, 모니터닝 등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처음 열린 온라인 도자 페어를 통해 경기 도예인들이 온라인 시장 확대에 보다 빨리 적응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한 꾸준한 매출 증대로 어려움을 겪는 도예인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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