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산업단지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명칭을 변경하는 사업 추진이 시흥시와 지식경제부간에 이견으로 진행이 순조롭지 않을 전망이다.
시화산업단지의 명칭변경에 대해 시흥시와 지식경제부, 한국산업공단이 각기 업무를 추진하면서 지식경제부가 시흥시에게 일방적인 의견수용을 요청함에 따라 시흥시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시흥시의 의견을 존중해주도록 주장 양 기관과의 마찰을 빚었다.
시흥시는 이미지가 좋지 않은 ‘시화산업단지’의 명칭을 변경하기위해 지난 5월부터 자체적인 명칭제안 주민토론회, 경제단체토론회, 정책기획단 토론회 등을 진행하고 ‘시흥아지텍허브’로 결정,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요청하고 지식경제부에는 법적인 명칭변경을 위해서 법적인 절차를 이행 해달라는 건의서 제출한 상태이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시흥시의 진행과는 별개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을 중심으로 명칭 변경에 대한 공모를 실시하고 시흥시 진행과는 다른 명칭(반월시화멀티테크노밸리)으로 명칭 공모결과를 발표하고 공모에 대한 시상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시흥시가 지경부의 의견에 따라오도록 일방적으로 추진하려 했다.
이에 대해 시흥시가 강력한 입장을 주장하자 뒤늦게 지식경제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시흥시를 불러 몇가지 협의 안을 제시하여 의견조율을 요구해 협의에 들어갔다.
한편 시흥시는 내부적인 협의를 거쳐 시화, 반월 등의 이름이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지경부에 시흥시의 입장을 전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 대한 내용을 전해들은 한 시민은 “명칭 변경에 대해서는 당연히 시흥시민들의 정서를 고려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해야 된다.”고 강하게 말하고 “지금도 중앙 상급 부서에서 일방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려 한다면 큰 문제 아니냐.”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시화산업단지의 법정 명칭변경은 시흥시와 시흥시민이 오래 전부터 변경을 시도해온 내용으로 시흥시민들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내용으로 결정 될 수 있는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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