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단막희곡집 <See, 興 (부제 : 그녀들의 열정을 꺼내다)>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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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2020 에코-크리에이터 양성 입문과정(2기)’ 공연분야의 결과물을 창작 단막희곡집으로 엮어 발간,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창작 단막희곡집 <See, 興 (부제 : 그녀들의 열정을 깨우다)>은 시흥시를 대표하는 생태문화자원과 문화콘텐츠 장르와의 접점을 시도하고, 지역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기획된 ‘2020 에코-크리에이터 양성 입문과정(2기)’ 공연분야의 결과물로 올해는 총 6명의 예비 창작자들과 6편의 단막희곡이 개발됐다.
시흥시를 배경으로 한 소재 선정부터 작품 창작, 그리고 희곡집의 제목까지 모두 창작자들의 손을 거친 이번 단막희곡집에는 갑작스런 분양권 당첨으로 시흥으로 이사 온 한 여성이 집이 가진 의미와 이웃에 대해 깨달아가는 ‘우리 집에 놀러 오실래요?’부터 시흥염전과 그곳에 살았던 염부들의 땀내 나는 이야기를 그린 ‘염부, 소금밭에 돌아오다’, 연꽃테마파크에 사는 귀여운 개구리들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연꽃마을 친구들’ 등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이야기들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역의 문화예술생태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시민창작자들의 열정과 끈기가 지역문화를 바꾸는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오직 시흥을 위한 이야기들을 시민 모두가 생활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장막희곡 개발, 공연화 지원, 단편영화 제작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작 단막희곡집 <See, 興>은 오는 14일부터 시흥시 유관기관 및 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되어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며, 생태문화도시사무국(031-310-6268)에서도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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