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오을근)는 11월 13일 정왕본동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이광동씨로부터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직접 농사지은 쌀을 전달받았다.
이광동씨 부부는 낮에는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저녁에는 정왕본동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7년 전부터 매년 직접 농사지은 쌀을 후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왕본동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버려진 고철쓰레기를 주워 환경 정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렇게 틈틈이 모은 고철을 팔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라면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날 전달식은 이광동씨 부부가 직접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진행됐다.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햅쌀 10kg 24포를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기탁 했다.
이광동씨 부부는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농사가 잘 되지 않았음에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지 않으면 마음이 오히려 불편하다며 농사를 지을 수 있을 때까지는 계속 후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는 직접 농사를 지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농산물을 기부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에도 매년 정기적으로 후원해 주시는 이광동씨 부부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귀중한 후원품(햅쌀)과 함께 따뜻한 마음까지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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