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궁도협회(회장 박민기)는 지난 7일 2일간의 일정으로 2020경기도 궁도협회장기 대회를 진행했다.
경기도 내 31개 지자체 궁도인들의 축제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시흥시 정왕동 소재 시흥정(사두 이상설)에서 약 5백여 명의 궁도인들이 참가하여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개회식도 하지 않고 주요 내빈들의 초청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대규모 행사로 코로나 방역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주최 측에서는 2일 동안 매일 시간대별로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함으로써 최대한 합류된 인원이 적어지도록 기획하여 진행했다.
대회의 모든 참가자와 관람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대회장을 입장할 수 없도록 하고 체온계로 참가자나 방문자들의 온도체크를 위해 자동온도 측정계를 비치하는 등 철저한 방역 대비속에 진행됐다.
첫날 대회는 오이도 앞 서해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서며 시위를 당기는 기후조건으로 비교적 어려웠으나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은 그동안의 닦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며 참가팀의 명예를 높였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박민기 경기도 궁도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행사에 제약이 많아 걱정되기는 하나 최대한의 방역과 방역수칙을 이행하며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참가자들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올렸으면 한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경기도 궁도협회 박민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시흥시 1%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 나누어달라며 백미 100포를 쾌척 대회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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