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센터장 고영승)가 대야·신천동의 주거 환경을 저해하고 있는 고물상을 일제정비 하고자 실태조사에 들어간다.
담당부서인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안전생활과에서는 구도심에 위치한 기존 12개 고물상의 현황을 새롭게 파악하고, 파악되지 않은 고물상들도 발굴·조사할 계획이다.
먼저 현장조사를 통해 미관을 저해하는 고물상들을 파악하고(1단계), 조사 결과를 종합, 문제점을 재진단(2단계)한다. 이후 고물상 사업주와 토지주를 대상으로 청결유지명령 등의 행정처분이 이행된다.
‘폐기물관리법과 시흥시 폐기물관리 조례’에는 ‘토지·건물의 소유·관리자는 소유·점유·관리하고 있는 토지·건물의 청결을 유지하여야 하고, 이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행정이 청결유지명령을 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박명기 안전생활과장은 “대야신천권 원도심 중심으로 노후 된 시설이 많은데다 특히 고물상의 노후 된 외벽과 적치물들로 인해 민원이 많고 발화물질로 인해 자칫 화재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와 시민들의 재산피해도 상당히 우려된다”면서 “ 이번 고물상 정비 사업으로 고물상 업주들이 도시미관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대야·신천권 주민들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시미관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1월 3일부터 11월 17일까지 2주간 시행된다. 관내 고물상들의 노후화된 지저분한 펜스, 주변 적치한 폐기물(특히 화재위험성) 및 사업장 기·자재, 고물상 진입도로의 훼손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