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설치된 과속방지턱이 오히려 안전사고에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 눈길을 끌고 있다.
시민들이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지역은 시흥시 하상동 연꽃단지에서 연성초등학교 방면 외곽도로로 진말 대우, 금호 아파트 인접도로이다. 현재 이곳 도로에는 500m 남짓한 짧은 거리에 과속방지턱이 10여 개 이상 설치되어 있으며 과속방지턱의 높이도 또한 다른 지역 도로에 설치된 과속방지턱보다 높게 설치되어 있어 이로 인한 차량통행에 큰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발생도 우려되고 있다. 또한 매우 좁은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길 마다 과속방지턱이 설치되어 있어 오히려 주민안전을 위하기보다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중론. 이 지역에 사는 장 모씨는 “물론 교통사고 방지나 시민은 물론 아이들 통학로 안전을 위해 설치된 것에 대한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이곳에 설치된 방지턱은 짧은 거리에 너무 많아 운전자들에게 는 큰 불편 요인이다.”라고 말하고 “과속방지턱을 반으로 줄여도 되지 않겠냐.”라며 시흥시의 충분한 검토를 요청했다.
또 다른 주민 송 모씨는 “이곳을 지나다 보면 방지턱이 너무 높아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게 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하고 “특히 초행길인 운전자는 급정지로 인한 뒤따르는 차량과의 접촉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라며 개선을 요구했다.
지역 일부 주민들은 “최근 타 지방도로의 경우 방지턱을 중이고 턱의 높이를 낮추며 방지턱의 폭을 넓히는 등 개선하여 안전사고의 위험도 줄이고 차량통행에 불편도 줄이는 등 개선해나가고 있는데 시흥시도 선제적 행정이 필요하지 않겠냐.”라며 시흥시의 행정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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