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에서 이틀간 총 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자 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해당 병원 부분 코호트 조치 및 검사 진행 상황에 대해 상세히 보고했다.
[서면 브리핑 전문]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 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서면 브리핑]
•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에서 이틀간 총 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환자의 대부분이 연로하신 어르신인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여러분께 해당 병원 부분 코호트 조치 및 검사 진행 상황에 대해 상세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어제(7월 15일) 첫 번째 확진환자(부천시#181)에 이어 같은 병실을 이용한 시흥#32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이들의 옆 병실을 이용한 환자가 확진(시흥#33)됐습니다.
• 시흥시는 7월 15일 첫 번째 확진환자(부천시#181) 발생 즉시 해당 요양병원을 방역하고 병원 전체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조치 했습니다. 감염자가 발생한 해당 병원을 통째로 봉쇄하고,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동일 집단으로 묶어 전원 격리해 확산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이어 병원 방문 이력을 전수 조사하고, 병원 환자와 관계자에 대해서는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확진환자와 같은 병실을 이용했거나 접촉 빈도수가 높은 환자나 직원 등을 우선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접촉 빈도에 따른 접촉자 분류 등 역학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경기도 즉각대응팀과 질병관리본부는 오늘(7월 16일)부로 해당 요양병원에 대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조치를 해제하고, 수위를 낮춰 일부 병실만 구획 격리하는 부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조치로 전환한 상태입니다.
• 현재까지 역학조사를 통해 도출된 검사대상자 수는 총 183명입니다. 환자 63명 전원과 의사 3명 전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21명의 검사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이중 11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환자 2명(시흥#32, 시흥#33)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62명에 대한 검사는 오늘 중으로 완료할 계획입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흥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속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 이번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확진환자는 모두 70대에서 80대로, 코로나 감염 취약계층이어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흥시는 요양병원 격리자 뿐 아니라 힘든 치료과정을 겪어야 할 확진환자의 건강 상태도 면밀히 관리할 계획입니다.
• 관련 진행 상황은 빠르고 정확하게 시민여러분께 보고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시흥시는 감염병 예방에 취약할 수 있는 요양병원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보다 철저하게 관리하며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0년 7월 16일
시흥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시흥시장 임병택)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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