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놀이를 통해 모든 시민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플레이스타트 시흥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11일 온라인「‘동그란 딱지’ 팝업놀이터」를 운영했다.
이번 팝업놀이터는 2020년의 두 번째 팝업놀이터로, 시민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보건소와 시민 놀이활동가 ‘플레이스타터’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모이지 않고도 즐겁게 놀 수 있는 놀이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함께 준비했다.
「딱지 팝업놀이터」는 지난 1차 팝업놀이터로 진행했던 ‘손유희와 동요부르기’로 흥겹게 시작했다.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아기상어, 퐁당퐁당 등 다양한 동요에 맞춰 여러 동작들을 열심히 따라하며 팝업놀이터의 흥을 고조시켰다.
이후 본격적인 딱지놀이를 위해 나만의 딱지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 스스로가 딱지 디자이너가 돼 딱지의 앞면에는 놀이와 관련된 단어나 그림, 뒷면에는 가위바위보와 별을 그려 딱지 겨루기를 준비했다. 딱지가 완성된 후에는 본격적으로 놀이를 시작했다.
강사의 진행에 맞춰 딱지를 쌓아 놓고 입으로 불어 뒤집는 ‘음파파’ 놀이는 아이들 호기심과 딱지를 넘기고자 하는 의욕을 북돋았다. ‘음파파’ 놀이 다음엔 각자가 만든 딱지로 ‘가위바위보’, ‘선생님을 이겨라’ 놀이를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시흥시는 이번 팝업놀이터에서 선보이지 못한 딱지놀이를 ‘플레이스타트’ 유튜브에 올려 각 가정에서 놀이가 지속될 수 있도록 선보일 계획이다. 가정에서 만든 딱지는 ‘시흥 어린이딱지’로 제작되어 각 가정과 학교 등에 보내는 등 놀이문화사업에 사용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온라인 팝업놀이터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가정에서 웃음과 기쁨이 가득하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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