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으로 웃터골초등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다. 지난 7월 8일 은행동 웃터골초등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 업무로 고생하는 시흥시청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꽃바구니와 직접 쓴 손편지를 전달했다.
이날 웃터골 초등학교 4학년 담임 선생님들은 시흥시청을 방문해 아이들이 직접 만든 꽃바구니와 편지들을 전달했다.
4학년 담임인 박종연 선생님은 “방역에서부터 자가격리자나 확진환자 관리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무원여러분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특히 시흥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등교개학에 맞춰 각 학생에 마스크 7매씩을 배부해 주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웃터골초등학교는 지난 6월부터 코로나19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각 행정복지센터 및 시청 공무원,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등에게 전달할 꽃바구니와 손편지를 만드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일선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지 알고,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날 손편지 전달식에는 시흥시 캐릭터 해로와 토로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해로ㆍ토로는 “웃터골초등학교 친구들의 예쁜 마음을 전달받아 행복해지는 기분”이라며 “더운 날씨지만, 우리 친구들은 마스크를 꼭 착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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