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잔디농가 스포츠잔디 첫 출하

한지형잔디 1농가와 한국잔디 3농가 육성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0/06/19 [16:1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06/19 [16:14]
시흥잔디농가 스포츠잔디 첫 출하
한지형잔디 1농가와 한국잔디 3농가 육성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주간시흥

 

시흥시는 잔디농가 육성사업의 성과로 목감동 잔디농가에서 생산된 한지형잔디(스포츠잔디)를 처음으로 출하하였다고 15일 밝혔다.

  

첫 출하 농가인 목감동 농가(목세균)는 2018년 하반기에 잔디 생산기반 구축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4월에 파종한 한지형잔디를 올해 5월에 첫 수확해 출하했다.

  © 주간시흥

  

잔디는 고소득 작물로, 한국잔디의 경우 쌀농사 대비 3~4배, 한지형잔디의 경우 쌀농사 대비 6~8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시흥시는 잔디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에서는 2018년부터 잔디사업 진입농가 생산기반 확충 지원 사업을 추진해 잔디를 미래 유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 주간시흥

 

또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전문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잔디생산 및 판매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문 농가도 육성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까지 한지형잔디 1농가와 한국잔디 3농가가 육성됐으며, 올해는 2농가가 새로 진입해 총 6농가, 6.3ha에서 잔디를 재배할 예정이다.

  

이번 출하되는 잔디는 지난 5월 골프장 관계자 현장방문 및 샘플채취를 통해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약 0.8ha 가량의 잔디가 경기도 광주 및 경남 거창 소재 골프장과 부산 소재 경기장 등에 납품돼 7,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안현동과 거모동에 위치한 한국잔디 농가들은 올해 8월에 출하를 할 예정이다.

  

  © 주간시흥

 

잔디생산자단체인 시흥잔디영농조합 조성배 대표는 “잔디교육부터 생산관리 및 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도해 준 농업기술센터에 감사드린다. 이번 출하는 잔디재배에 관심이 있는 농가들에게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 한국잔디 출하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해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수도권 인근의 골프장 개보수 및 주거지 개발정책에 따라 꾸준히 잔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출하는 2018년부터 5년 동안 진행되는 사업의 첫 성과로, 수도권 인근의 잔디공급처로서 시흥잔디의 입지를 확고하게 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집중 육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 순환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031-310-6191)으로 하면 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