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중앙도서관(관장 김경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한 ‘2020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공모에 목감도서관이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공공도서관에 문학 분야 작가가 상주해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학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건비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주작가에게는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보다 전문적인 문학 관련 프로그램의 기회를 제공한다.
2019년 2월 개관한 시흥시 목감도서관은 문학 특화도서관으로, 지난해 한국 문인협회 시흥시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 자료실내 지역작가 코너 조성과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사업은 오는 18일부터 12월 말까지 8개월간 운영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홍보와 문학컨설팅부터 우선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북큐레이션 코너 운영과 대상별 프로그램인 영유아 오감발달교육, 어린이 시낭독회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용현 목감도서관장은 “문학특화도서관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장기적인 로드맵을 갖고 정책학습모임과 유관단체 협업 등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사업이 도서관과 지역작가, 지역주민 모두에게 의미있는 사업인 만큼 목감도서관이 작가와 주민의 네트워크 형성과 문학의 가치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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